『 내가 · 살아가는 · 방법 』
[뮤지컬] 오디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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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창작 뮤지컬
일시 : 03.24 오후 8시
장소 :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
출연 : 에이스(최성욱), 이은, 이석, 정찬희, 오미란, 벤, 한경수
시간 : 120분
작품 감상
한참 내용도 안보고, 뮤지컬 및 연극을 닥치는데로 볼 때 보았던 뮤지컬이다. 처음 제목을 들었을 때 만화책 '오디션'이 생각났다. 대충 줄거리 봐도 뭐 밴드 얘기인것 같고 말이다.
우선 공연 입장 시 공연 마지막에 사용하라고 야광 막대(부러지면 빛을 발하는) 몇개를 나눠 준다. 그러나 시작부터 부러트려서 빛내고 있는 사람들이 다수 -_-;; 처음 나눠줄 때 얘기하면 얼마나 좋아... 시작하고 알려준다. 부러트리지 말라고.
처음부터 밴드 연주로 시작해 마지막에도 밴드 연주로 끝이 나고 밴드 음악을 들으면서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마지막엔 모두 서서 Jump Jump 을 하면서 흥을 냈다. 혼자 온 나는 좀 뻘쭘 하긴 했다만..
두, 세명 이상이 가서 보고 놀기에는 딱 좋은 듯,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다.
무대는 크지도 작지도 않고, 마치 소극장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보러 온 느낌이다. 단지 무대의 변화 없이 세트 하나를 고정 시켜서 공연을 진행한 점이 조금 아쉽긴 하다. 아무래도 악기들 (특히 드럼)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무대의 이곳 저곳을 활용하여, 옥상이라든지 주점이라든지 표현한 건 나쁘지 않았다. (극에 집중하는데 방해 요소가 아니었다는 말이다.)
배우로는 최준철 역을 맡은 이석님의 연기가 인상깊다. 난 왜 자꾸 엄태웅이 생각나는지? 그리고 특이한 배우는 정찬희 역을 맡은 정찬희님(먼가 이상?)은 첨부터 대사가 거의 없지만, 중간에 돼지 가면 쓰고 춤출 때 모두 경악해서 소리를 질렀다. 밴드에서 기타리스트를 하시던 분이라 그런지 기타 연주가 기가 막혔다.
창작 뮤지컬로써 노래를 하는 부분이 어색하지 않았고, 극 전개도 좋았다. 하지만 마지막부분은 조금 미흡해 보인다. 뭔가 뭉쳐서 결국은 굉장한 결과를 내는 좋은 결말로 갔으면 좋으련만, 혼자 상상하며 노래를 부르는 부분은 좀 아쉬웠던 것 같다.
작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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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복스팝의 지하 연습실. 주머니가 조금 가볍다는 것 외에는 별문제가 없는 특별한 저항 정신도 굉장한 고뇌도 아닌 순수한 밴드음악에의 열정으로 뭉친 젊은 친구들이 있다. 단지 그들은 더 훌륭한 보컬을 구하기 위해 고민하고, 좀 더 좋은 리듬을 만들어내기 위해 갈등을 밎는다. 소심함으로 과거 오디션을 망쳤던 건 보컬이자. 현 기타담장, 알바 인생 병태는 우연히 자신이 일하던 라이브카페에서 빛나는 보컬 선아를 만나고 밴드는 새로운 보컬을 맞아 온전한 모습을 갖추게 된다. 밴드 복스팝의 첫 클럽 라이브의 감동도, 병태와 선아의 풋풋한 로맨스도 잠시. 이제 불과 몇 일 앞으로 다가온 하이서울페스티벌의 오디션을 준비하던 밴드는 갑작스런 사고 앞에 위기를 맞고, 병태와 선아만은 '다만 우리의 노래를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기타를 매고 오디션 장으로 향하는데... 알렉트릭 기타의 잭이 꼽히면 마지막 무대의 막이 오른다. 오늘 당신의 꿈의 엔진은 힘차게 뛰고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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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영상]
내일을 믿어요
더 잘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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