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 : 세종 문화 회관 대극장
출 연 : 윤도현, 송창의, 리사, 임병근, 박정환, 허규, 김태한...
시 간 : 150분 (인터미션 : 15분)
* 포스터는 배우들이 나오는 포스터 사진을 구하다보니 대전이다..
전반적인 느낌
일단 광고와 소문으로 재밌을 거라는 상상을 하면서 회사에서 반차까지 내면서 세종 문화회관으로 향했다.
일단 큰 무대와 좌석을 보고 좋아했으나, 그것도 잠시 사운드가 좋지 않음을 느꼈다.
1층에서 보았으면 그렇지 않았을 것 같은데, 2층에서 공연 관람 시 사운드가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스피커가 좌,우측 벽옆면에 달려있지 않아 무대 정중앙에 달린 스피커로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었다.
사운드가 답답한데 기대했던 송창의의 성량이 다른 배우들에 비해 딸려서 더욱 답답한 느낌을 받았다.
어차피 내용도 없고, 거의 노래만 부르다시피하는데 차라리 윤도현이 나오는 것을 봤다면 차라리 좋았을 텐데..
특히 1부 공연 마지막에 리사가 노래 중 갑자기 높은 음으로 부르는 부분은 이해할 수 없었다. 마치 그냥 소리지르는 듯한 느낌이랄까? 뛰어난 가창력인 것은 알겠는데... 왜 여기서?
스토리를 너무 억지로 잘라 붙여 놓은 것 같은? 보면서 왜 저기서 저렇게? 왜 갑자기? 이런 느낌을 받았다. 13만원짜리 뮤지컬은 극장 대여료 값인가보다...
창작 뮤지컬에 순수 우리 나라의 음악을 넣어 만들었다고 해서 많은 기대를 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아쉬움만 남기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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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쌍의 남녀가 조명 아래 서있다. 서서히 밝아오는 무대 한 편에서 현재의 상훈과 지용이 각자의 피아노를 앞에 두고 연주를 이어가고, 그에 맞춰 남녀는 춤을 춘다. 지용과 현재의 상훈의 대화는 ‘옛사랑’이라는 노래 앞에 멈추게 되고 상훈이 작곡하진 않았지만 상훈의 이름으로 발표된 곡에 대해 지용은 의구심을 내비친다. 그리고 상훈은 그 곡에 대한 기억을 꺼내기 위해 과거로 들어간다. 무대 위엔 80년 대 광화문 거리, 골방 작업실이 있는 라이브 카페 블루아지트가 보인다. 골방에서는 이미 유명 작곡가인 상훈과 그를 따르는 현우 그리고 시위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이 모여있고, 블루 아지트 무대에는 여주의 직장동료들이 진국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뒤늦게 블루 아지트에 도착한 여주. 분위기에 휩쓸려 상훈의 노래를 부르게 되고 골방에 있던 상훈과 현우는 무대에서 들려오는 노래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그들은 동시에 여주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셋은 함께 광화문 주변을 어울려 다니며 그들만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간다. 상훈의 조언으로 완성된 현우의 곡이 언제부턴가 시위현장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그 곡으로 인해 연행된다. 풀려난 현우를 돌봐주던 여주. 그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상훈의 선배, 진국의 음반회사 창립 기념일, 진국은 상훈을 창립 기념 행사에 참여시키기 위해 억지로 여주에게 노래를 부탁한다. 현우는 노래지도를 자처하며 여주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창립기념일 당일 다시 경찰에게 연행되고 만다. 현우의 소식을 듣고 슬퍼하는 여주를 본 상훈, 여주의 마음이 현우에게 간 사실을 알고 힘들어 하는데… 현우는 몇 년 간 연락이 닿질 않고, 상훈은 여주와 조금씩 가까워진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현우가 돌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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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줄거리 및 출연진/제작진] 플레이DB [공연 영상] - 리사님분 (위에서 언급한 갑자기 소리지르는 장면 포함) [커팅콜 영상] - 붉은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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