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erformance Art/Review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by [Dragon]태리 2011. 3. 17.


장       르: 창작 뮤지컬
장       소 : 대학로 예술마당 2관 (맨 앞자리는 발뻗기가 불편함)
관람 등급: 만 14세이상

관람 시간: 110분 (웃다 울다 금방 지나감)
 

방금보고 와서 그 전율을 잊지 않기 위해 집에 오자마자 PC를 켰다....

많지는 않지만 이런저런 뮤지컬을 봐왔는데 그 중에서도 재미와 감동이 함께 있었던 뮤지컬이 었다.

한 병실에 있는 환자들의 얘기를 하나씩 풀어내며 마지막 최병호 환자에 대한 이야기로 끝이난다.

재미있어서 큰소리로 웃었던 부분은 신부역을 맡은 분이 전화를 하면서 혼자 연기하는 장면이었는데 너무 웃긴 막춤과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재미만 있었던것도 아니다. 눈물이 왈칵 쏟아질만큼 슬픈 장면도 있었다. 약간의 스포일러가 가미되어 아래와 같이 내용을 숨겼다. 뮤지컬을 아직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보지말 것을 추천한다.


별로 재미없어서 블로그에 남기지도 않은 위대한 캣츠비에 비하면 너무나 재미있었던 뮤지컬이었던 것 같다.


줄거리 및 캐릭터 (펌: 플레이DB)

카톨릭 재단의 무료 병원, 602호의 붙박이 환자 최병호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는 척추마비로 인해 휠체어에 의지해야만 움직일 수 있고 병원 바깥에는 차도 다니기 어려울 만큼의 눈이 쌓여 있다.그리고 그는 연말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부금을 받는 데 일조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띠고 있다.인터뷰는 당장 코앞으로 닥쳐왔고 새로운 병원장 베드로는 있을 수 없는 상황에 당혹해한다.
베드로는 최병호가 병원 내에서 평판이 좋지 않았던 것과 같은 병실의 정숙자, 이길례 환자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에 주목하고 정숙자와 이길례, 그들의 담당의인 닥터 리, 병실 키퍼인 김정연을 차례로 만나 최병호의 행적을 추적하는데…
과연, 아무데도 갈 수 없는 최병호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모두가 잠든 사이에?
닥터리 | 자선병원의 업무과다에 시달리는 훈남 의사.  => 이은형
최병호가 사라진 밤 그의 행적도 묘연하다.
*그리고 닥터리를 맡은 배우는 배달부, 밤의 황제등 1인 다역을 연기!
그를 찾아보는 묘미도 작품 재미의 백미!!!
베드로 | 자선 병원의 새로 부임한 신부. => 최성원
후원금 행사의 주인공 최병호를 찾아야만 한다!
최병호 | 후원 행사의 주인공, 하반신 마비 => 최영준
어느날 밤 흔적도 없이 사라져 모든 사건의 시작이 된다.
정숙자 | 과거 화류계의 꽃중의 꽃 => 이지숙
최병호와 사이가 좋지 않았고 그녀의 증언은 먼가 숨기는 것이 있다.
이길례 | 한국 전쟁을 겪으며 혼자 살아온 시간이 깊다  => 김국희
정신이 오락가락 치매 증세, 하지만 그녀가 하는 말을 흘려 듣지는 말 것
김정연 | 병원에 새로 온 키퍼 => 조현정
순진하고 헌신적이지만 그녀의 병원행은 다른 사연이 있다
민희 | 김정연과 함께 새로 온 키퍼  => 최현지
도통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그녀, 수수께끼로 가득찬 인물


제작 CJ E&M,  연우무대
 
국내 Creative Team 대본 장유정
작곡 김혜성
연출 장유정
음악감독 김은영
안무 강옥순
[자료출처] 플레이 DB

[커팅콜 영상]





LIST

'Performance Art >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뮤지컬] 오디션  (1) 2011.05.21
[콘서트] 지브리스튜디오 25주년  (2) 2011.05.08
[뮤지컬] 더 콘보이 쇼 ATOM  (0) 2011.04.25
[뮤지컬] 광화문 연가  (0) 2011.04.08
[연극] 대머리 여가수  (0) 2011.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