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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ormance Art/Review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라이센스)

[Dragon]태리 2011. 7. 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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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라이센스 뮤지컬

일시 : 2011.05.21 오후 3시

장소 : 유니버셜아트센터

시간 : 130분 (인터미션 20분)









보고나서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뮤지컬이 끝나고 나오면 Over the rainbow 노래가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특히 도로시 역활을 맡은 오소연씨 이미 오즈의 마범사를 여러번 하신 분 답게 목소리가 예술이다. 이분 목소리로 Over the rainbow를 듣는데 너무 좋아 죽는지 알았다. 헉! 헉!

무대는 그렇게 커 보이지 않았는데 앞에서 3번째 좌석에 앉은 탓인지 목이 조~오금 아팠다. 특히 초반 부에 회오리 바람에 휩쓸려 올라갈 때 정말 배우들이며, 이것 저것 다 휩쓸려 날라가는 장면은 뒤에서 봤어야 했는데... 너무 아쉬웠다. 그 뒤에도 마녀라든지 날아다니는 원숭이라든지 공중 신이 참 많았던 것 같다.

배우들의 인상 깊은 연기는 딱히 없었고, 아이들의 연기는 기대하는게 더 우수운거지.. 하지만 나무로 나온 앙상블들의 몽환적인 분위기 연출은 너무 좋았다. 정말 판타지 세계에 빠져든 느낌을 준다고 해야할까?

그 밖에 인상 깊었던 것은 귀여운 강아지가 무대를 여기저기 뛰어 다니기 때문에 여자 관객들이 강아지가 나올때마다 소리를 질렀다. (악 귀여워~ 뭐 이런거?) 요즘 여자들이 좋아하는 강아지나 고양이를 무대에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그럼 커튼콜에서 다시 불렀던 Over the rainbow를 들어볼까나?


커튼콜 영상



회오리 바람에 휩쓸려 오즈의 나라에 떨어진 도로시와 토토. 도로시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기 위해 신비한 힘을 가졌다는 오즈의 마법사를 찾아 길을 떠난다. 마법사가 살고 있는 에메랄드시를 찾아가는 길에 머리(지혜)를 갖기 원하는 허수아비, 심장(마음)을 갖기 원하는 양철맨, 용기를 갖고 싶어하는 사자를 만나 흥미진진한 모험을 한다.

나쁜마녀의 훼방 속에서도 무사히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게 된 도로시와 친구들에게 마법사는 나쁜마녀의 빗자루를 빼앗아 오면 소원을 들어주겠노라고 한다. 도로시와 일행은 다시 모험을 떠나게 되고 서로의 힘을 합쳐 나쁜마녀를 물리친다.

하지만 오즈의 마법사는 평범한 사람이었을 뿐 그들의 소원을 이루어 줄 수 없다고 말하며, 그들이 여행 속에서 보여준 허수아비의 지혜, 양철맨의 따듯한 마음, 사자의 용감한 용기를 깨닫게 해준다. 집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단 사실에 실망한 도로시에게 그녀를 도와왔던 착한마녀 글린다가 나타나 집으로 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무사히 집에 도착한 도로시는 사랑하는 가족들 품에서 역시 집이 최고라며 행복해 한다.


도로시 역 오소연
허수아비 역 박준혁
양철맨 역 박송권
사자 역 김태형
글린다 역 최수진
서쪽마녀 역 정영아
오즈 역 백재열
삼촌 역 한창희
숙모 역 나아름
국내 Creative Team 연출 유희성
음악감독 채임경
안무 오재익
무대디자인 서숙진
조명디자인 민경수
음향디자인 권도경
소품디자인 이미선
의상디자인 안현주
메이크업디자인 김유선
기획팀 프로듀서 엄홍현,  김지원
스태프 제작감독 박영수
기술감독 배경석
무대감독 박주희
오리지널 Creative Team 작곡 헤럴드 알렌
원작 라이먼 프랭크 바움
제작 EMK뮤지컬컴퍼니
주최 (주)떼아뜨로,  EMK뮤지컬컴퍼니,  (주)SBS


[펌] 플레이DB - 줄거리 및 출연진/제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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