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 살아가는 · 방법 』
[연극] 리처드 3세 본문
반응형
금강산도 식후경, 오늘 한끼 밖에 안먹은 터라 치맥을 시켜놓고 맛나게 냠냠하면서 열심히 글을 쓰고 있다. 그냥 다 먹고 쓸까? 심히 고민 중. 그러나 조금씩 먹는 맛이 또 있단 말이지 ㅎㅎㅎ 치맥은 언제 먹어도 맛나요 (/~_~)/
장 르 : 연극
장 소 : LG 아트센터
일 시 : 2011.05.26 목요일 오후 8:00
시 간 : 160분
양의 탈을 쓴 늑대 결국 쉽게 무너지고 말다.
어디선가 위 글귀를 본 적이 있다면, 내가 다른 사이트에 리뷰를 남겨 놓은 것이니 오해 없었으면 좋겠다. 사실 이 연극은 직접 예매해서 봤다기 보다는 플레이DB를 통해 경품석으로 본 공연이다.
인터미션 포함해서 2시간 40분동안의 긴 시간 동안 리처드 3세가 자신의 형제들, 귀족들, 왕자들을 하나 하나 죽여가며 결국 자신이 왕을 차지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자신을 왕으로 만들어준 주위의 일등 공신들을 의심하고 적으로 돌리기 시작하며 그는 결국 추락하고 만다.
포악한 리처드 3세의 피비린 내는 살인을 내용을 보여주며, 모든 사람들이 그를 저주한다. 비록 기대했던 영어가 아닌 헝가리어로 하기 때문에 극의 몰입도는 낮아질 수 밖에 없었지만, 그의 연기력은 대사가 전달되지 않아도 마음에 와 닿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에 그의 꿈 속에 나타난 이들이 하나같이 자신의 죽음을 결코 잊지 말라며 저주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 ||||||||||||||||||||||||||||||||||||
| ||||||||||||||||||||||||||||||||||||
반응형
'Performance Art >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뮤지컬] 모차르트 (0) | 2011.07.23 |
---|---|
[연극] 미드썸머 (0) | 2011.07.13 |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라이센스) (0) | 2011.07.11 |
[연극] 푸르른 날에 (0) | 2011.07.11 |
[연극] 극적인하룻밤 (2) | 2011.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