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 살아가는 · 방법 』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 본문
장 르 : 창작 뮤지컬
일 시 : 2011.06.19 오후 5시 00분
장 소 : PMC대학로자유극장
출 연 : 심형탁, 박영필, 안유진, 이정미, 유정은, 김영환, 김남호 등
시 간 : 100분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신화 <뮤직 인 마이 하트>
한때 대부분의 뮤지컬이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했을 만큼 이 장르는 대세였다고 할만하다. 그러나 대부분 막을 내리고, 대학로에서 아직 버티고 있는 작품이 몇 있었으니.....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그리고 이 작품을 예로 들 수 있겠다. 이 작품들은 본 사람도 또 보게 만들고, 본 사람이 안 본 사람 끌고오게 하는 매력이 있는 작품이며, 무려 창작 뮤지컬이다. 그럼 뮤직 인 마이 하트에 대한 리뷰를 시작해 보자.
톡톡 튀는 달콤한 사랑 이야기
일단 스토리가 상상속에서나 있을 법한 이야기로 이뤄진다. 주인공인 이민아는 벙어리이다. 말을 할 수 없어 극 작가를 직업으로 삼아 살아가는 여자이다. 그런 그녀에게도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지만, 잘 나가는 남자 연예인이다. 말을 할 수 없는 그녀가 멋진 남자 배우와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이런 사랑 이야기에 코미디라니? 코미디는 그녀와 그보다는 그녀의 친구들에게서 엿 볼 수 있다. 말을 할 수 없는 그녀에게 친구들이 있었으니, 바로 그녀의 상상속의 친구들이다. 그 친구들은 그녀가 쓰는 글에 나오는 배우가 되어 연기도 하고, 그녀의 사랑을 코치해주기도 하면서 여러 에피소드들이 마련되어 재미를 선사한다.
좁은 소극장, 그러나 가득 메운 관객
소극장에서 한다고 하여 관객이 적다고 오해하면 안된다. 큰 극장에서 관객이 없는 것보다 소극장에서 매회 전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시작하기 5분 전에 입장한 나는 꽉찬 좌석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내가 이 뮤지컬을 볼 때는 거의 안 본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고 생각해서 널널할 줄 알았는데 그건 나의 오해였던 것 같다. 역시 잘 나가는 작품은 다르긴 다르구나 생각했다.
우선 무대를 중심으로 왼쪽에 스크린이 하나 있는데, 막(장면)이 바뀔 때마다 이 스크린에 그 장면에 대한 해설이 나온다. 그리고 소극장이다 보니 무대가 바뀌는 장면을 리얼하게 볼 수 있다.
이 작품을 보고나면 티켓 가격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할 만큼, 티켓 가격에 비해 정말 알찬 뮤지컬임을 알 수 있다.
한번 들으면 또 듣고 싶게 만드는 음악
내가 항상 뮤지컬을 보러가면 항상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바로 음악이다. 그런데 이 뮤지컬에 나오는 O.S.T는 너무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누가 O.S.T 있으면 저좀 공유해주세요!! 제발...
'오! 당신이 잠든 사이'를 봤을 때도 이런 생각을 가졌던 것 같은데 아....진짜 노래 너무 좋은 것 같에 ㅠㅠ 이래서 또 보러가는건가?
스팟 영상
[2009년] 잔잔한 O.S.T가 함께 나오며, 뭔가 가슴이 뭉클해지는 느낌이 들게 한다.
[2010년] 뭔가 신나는 음악이 나오면서, 빨리 가서 보고 싶게 만든다. 처음에는 '김산호'씨가 나왔었나 보군..
커튼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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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꼭 하고 싶습니다! 사랑에 목 마른 엉뚱 발랄한 노처녀 작가 민아와 상상속 친구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꽃미남 영화배우 사로잡기 대작전! 안 닮은 듯 하지만 당신과 쏙 닮은 민아, 그녀에게 완소 훈남이 찾아왔어요! 단아하고, 청순 가련의 겉모습 뒤에 명랑 쾌활, 엽기 발랄, 엉뚱 뻔뻔, 주책까지 고루 갖춘 민아는 이 시대 최고의 왕 내숭 노처녀 작가입니다. 그런 그녀에게 어느 날, 잘생긴 외모, 훤칠한 키, 착한 바디라인을 갖고 있는 이 시대의 진정한 훈남 영화배우 “장재혁”이 새로운 작품의 연출가로 등장하네요. 두근두근두근.. 첫만남부터 심상치 않더니 벌써 3번째 만남, 만화적 상상력으로 똘똘 뭉친 민아가 과연 재혁의 맘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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