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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머쉬멜로우 시즌2 본문

Performance Art/Review

[연극] 머쉬멜로우 시즌2

[Dragon]태리 2011. 10. 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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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르 : 연극


일 시 : 2011년 7월 12일


장 소 : 키득키득 아트홀


출 연 : -


시 간 : 90분



이 연극을 본날은 평일에 하루 쉬는 날이었던 것 같다. 왠지 연극이 땡기는 날. 그래서 이날 두편을 봤는데 하나는 어제 리뷰에 올렸던 연극 '옥탑방 고양이'이고, 또 하나는 바로 이 연극이다. 사실 이 연극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들어서 한번 봐야 하는데 하고 벼르고 있던참이었다. 그래 얼마나 재미있는지 보러가자!


 관객이 참여하는 연극


대학로에서 하는 대부분의 공연은 관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하지만 이작품은 아에 관객에게 출연 배우를 시킨다. 그것도 극에서 감초 역활을 담당하는 '부엉이' 역을 말이다.... ㄷㄷㄷ

'부엉이' 역이 이 극에서 가장 큰 웃음을 맡고 있다고 보면된다. '부엉이' 역은 남자 관객을 시키는데, 여자 관객의 경우에는 극의 여 배우에 여자친구(이웃집 아줌마였던가?) 역활을 시켰던 것 같다.  이 역활들을 관객에게 준다고해서 대본을 주지는 않는다. 모든건 즉석에서 이뤄진다. 따라서 이 연극은 볼 때마다 새로운 연극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연극은 코믹극이 아니다. 


재미있다고 입소문이 난건 사실이지만 이 연극은 '라이어' 나 '룸넘버13'같은 코믹극이 아니다. 한 편의 시트콤을 본다고 생각하는게 맞을 것 같다. 그 시트콤 안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재미들, 그리고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보고 들을 수 있다. 코믹극이라고 생각하고 보러 가는 사람이 있다면 실망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연극이 꼭 코믹극이어야 재미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재미는 무엇보다 작품에 대한 몰입도라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이 작품은 몰입도가 있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시즌1? 시즌2?


시즌2라고 하면 시즌1이 끝난 후 하는게 아닌가? 그런데 시즌1이랑 동시에 한다? 이게 무슨 말일까? 그것은 티켓을 발권해 보면 알 수 있다. 아래 사진(아이패드 다 좋은데 카메라 화질 ㅡㅡ;;) 을 보면 시즌1과 시즌2가 모두 오픈런이고 대신 공연 시간이 서로 틀리다. 무슨 말이냐하면 예매하는 공연 시간에 따라 시즌1 또는 시즌2를 보게 된다는 말이다. 얼추보면 낮에보면 시즌1이고, 저녁에보면 시즌2를 보게 된다. 그리고 화요일은 머쉬원데이라고 해서 시즌1만 공연을 하므로 이를 참조해서 예매를 하면 될 것 같다.

 



[스팟 영상]
아쉽게도 스팟 영상은 시즌1밖에 없다... 나는 시즌2 봤는데...



주최 극단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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