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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ormance Art/Review

[뮤지컬] 잭 더 리퍼

[Dragon]태리 2011. 11. 1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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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르 : 라이센스 뮤지컬


일 시 : 2011년 8월9일 8:00 p.m


장 소 : 충무아트홀 대극장


출 연 : 신성우, 유준상, 안재욱, 이정열, 김법래, 이건명, 민영기


시 간 : 140분 (인터미션 : 15분)




11월 6,7 이틀간의 신지호 콘서트를 마무리하고 이제 조금 쉬려고했더니 다리 삐끗하는 바람에 몇 주 동안 포스팅도 못한 것 같다. 다시 밀려있던 포스팅을 해야할 것 같다. 왜냐? 연말에 재미있는 공연이 너~~~무 많이 하니까! 밀린 포스팅은 빨리 빨리 해결해야지!


장소를 보면 알겠지만 이 뮤지컬도 충무아트홀에서 공연을 했다. 올해 충무아트홀 좀 짱인듯! 재미있는 뮤지컬이 충무아트홀에서 정말 많이 하는 것 같다. 그 중 이 작품도 계속 기다리던 작품 아니겠는가...


 제목이 살렸다?

사실 이 작품은 올해가 첫 공연이 아니다. 2009/말 ~ 2010/초에 공연했던 '살인마 잭'이 바로 이 작품의 원래 제목이었다. 하지만 그 당시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이 작품은 제목이 바뀌어 다시 돌아왔다. 바로 '잭 더 리퍼'

뜻은 똑같다. 한글에서 영어로 바뀌었을 뿐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더 잔인해졌다고 해야할 것이다. 사전을 찾아보면 '토막 살인자'로 나온니 말이다. 스팟영상부터 뭔가 틀려졌다. '그땐 낭만이 있었다.' 뭐 이러면서 셜록홈즈삘도 나면서 뭔가 심리 추리 소설같은 느낌이 난다. '살인마 잭' 이 었을 때는 왠지 13일의 금요일 삘이 나는데 말이다.


[스팟영상]
 


 기막힌 무대 세트의 활용
우선 기대 심리에 부응하는지, 처음 시작은 탐정 사무실 같은 무대로 시작한다. 양쪽에 시계탑이 세워져있고, 런던거리를 벽화한 지도를 그려넣은 대막이 쳐져있다. 그 지도에는 수사를 한 흔적을 남기듯이 여기저기 붉은 점들, 그리고 엑스 표시 등이 되어있다.

무대 가운데에는 책상과 의자하나가 놓여있고 그위에는 희마한 스탠드가 하나 켜져있다. 밖이 캄캄한 것을 나타내는지 미세한 틈을 주고 그 틈 사이로 푸른 불빛이 들어온다. 이야기는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고 중반부터 시작해서 다시 거꾸로 과거로 돌아가는데 이때 양쪽의 시계의 바늘은 거꾸로 계속 돌아가며 과거로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더해 준다.

과거로 돌아가 대막이 쳐지면 이 작품의 핵심인 중앙 회전 무대 세트가 나오는데 (충무아트홀에 턴테이블이 있었나? 못본것 같았는데...) 이 무대 세트가 90도 씩 회전을 하며 여러가지 다른 무대 장면들 - 사창가 거리, 건물안, 다리, 계단 등 을 만들어 낸다 . 특히 2막 때에는 잭의 집이 되기도 한다. 또한 회전무대가 돌아가면서 배우들도 같이 움직이자 이동하며 걷는듯한 느낌을 주는것이 참 맘에 들었다.


 인상깊은 출연진들
재미있었던 건 이 작품을 보기 몇일 전에 보았던 '삼총사'의 출연진들 ('신성우, 민영기, 김법래') 이 그대로 다시 나온것이다. 왠지 익숙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랄까?

다니엘 역으로는 '성민'이 나왔는데 덕분에 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중국, 태국, 일본 팬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무대의 양 쪽에는 자막이 나오는 스크린이 설치되었다.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이중인격을 표현하는 장면이 꽤 인상적이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무대 장면은 잭의 춤사위라고 해야하나? 스모그가 밑에 깔리고, 여러 앙상블들이 나와 발레 비슷한 안무를 췄는데, 여자 앙상블들은 몸에 빨간 리본을 달고 있었다. 잭이 그 빨간 리본을 당기자 여자 연기자는 쓰러지며 마치 피가 솟구치며 살해 당하는 모습을 상기시켰다.


[프레스콜 - 하이라이트 장면]

[커튼콜]




1888년 런던, 강력계 수사관 ‘앤더슨’은 화이트채플 지역에서 연쇄살인으로 유명해진 ‘잭더리퍼’를 수사 중이다. 매춘부만 노리는 잔인한 살인 수법 때문에 언론에 공개하지 않고 조용히 수사하려 하지만 런던타임즈 기자 ‘먼로’는 코카인 중독자인 앤더슨의 약점을 노리고…
결국 앤더슨은 먼로에게 특종기사를 제공하고 한 사건기사 당 천 파운드를 받는 거래를 하게 된다. 몇 일 지나지 않아 네 번째 살인이 일어나고 자신의 무능함에 폭발직전인 앤더슨 앞에 범인을 알고 있다는 제보자가 나타난다.
그는 미국에서 온 외과의사 ‘다니엘’ 이다.
앤더슨과 먼로는 다니엘의 증언을 듣게 되는데… 얼마 후, 런던타임즈에 ‘잭더리퍼’ 의 예고살인 속보가 신문 1면을 장식하고 사건은 점점 더 미궁으로 치닫는다. 급기야 앤더슨은 함정수사를 계획하게 되는데, 여기서 예기치 못했던 또 다른 사건을 만나게 된다. 과연, 진짜 살인마는 누구인가?


다니엘 역 이지훈 엄기준 안재욱 이성민
잭 역 신성우 이건명
앤더슨 역 민영기 유준상 김준현
먼로 역 김법래 이정열 박성환
폴리 역 서지영 백민정
글로리아 역 김아선 오진영
국내 Creative Team 대본 왕용범
작사 왕용범
작곡 박문희,  이성준,  Vaso Patejdl
연출 왕용범
음악감독 이성준
안무 서병구
무대디자인 서숙진
조명디자인 민경수
음향디자인 권도경
기획팀 프로듀서 김희철,  김선미
제작 ㈜엠뮤지컬아트
주최 충무아트홀
주관 ㈜엠뮤지컬컴퍼니
[펌 - 줄거리 및 출연진] 플레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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