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구세주 그리스도 성당

크레믈린에서 빠져나와서 조금 걷다보면 성당이 하나 나온다. 가장 오래되었다는 말을 들었는데 찾아보니 그런것도 아닌것 같고, 성당이름도 같이 간 PAVEL이 러시아어를 영어로 번역해서 설명해주려니 어렵다고 하여 검색해서 알았다.

구름 잔뜩 낀 흐린날이었는데 이렇게 찍어놓니 나름 느낌있네... 저 성당에서 뭔가 일어날것 같은 뭐 그런거??
암튼 아래 사진의 성당이 구세주 그리스도 성당(맞나? 아님 말고..)이다.

크렘린에서 나와 쭉 걷다보면 아래 계단을 통해 성당으로 올라갈 수 있다.

성당안은 사진 촬영 금지다. 그럴줄 알았다. 그래서 성당 안 사진은 패스!

대충 둘러보고 성당을 뒤로하고 다리를 건넜다. 건너다보니 결혼한 부부가 웨딩사진을 찍고 있는게 보여서 얼른 찍었다.
저 가운데 하얀점이 신부다 ^^;;

성당을 돌아서서 다리를 보니 여기도 장관이네.. 하늘을 가득메운 구름이라니... 저 다리를 건너면 하늘나라로??
Pavel과 그의 딸이 뒷 모습을 공개 해주었다. 짜잔... 

다리 왼편의 저 빨간 건물들이 크렘린 궁이다. 이전에 얘기했듯이 푸틴 총리가 집무를 보는 곳이다.

다리 오른쪽으로 돌아보면 러시아 영웅 표트르 대제가 배 위에서 한쪽 팔을 들고 계시다. 난 처음에 멀리서 보고 배 모양으로 해놓은 식당인지 알았다는... 내가 이말 한거 알면 저 동상을 지은 사람이 열 받겠지? 

암튼 저런식으로 모스크바 시내를 돌다보면 동상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광화문에 이순신 장군 동상처럼 말이다.

다리를 다 건너 오른쪽으로 꺽어서 내려와서 저기 보이는 빨간 건물이 초코렛 공장이다. 사람들이 모스크바 구경만하고 저기는 잘 모르는 것 같은데 저 공장에서 초코렛 사면 더 값싸게 구매할 수 있다. 러시아도 초코렛이 참 맛있다.
물론 비쌀수록 맛있다. 가격은 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