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STORY65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뭘까? 러시아 해외 출장을 다녀와서 오랜만에 미용실을 들렸다. 그런데 지난번에 내 머리를 해줬던 헤어디자이너분이 또 그만두셨다. 내가 또? 라고한건 이전에도 내 머리를 해줬던 다른분이 그만두셨기 때문이다. 암튼 이 얘기를 하자는건 아니고 머리를 감겨주시는분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몇자 적어보려고 한다. 머리를 다 깍고나서 머리를 감겨주는데, 정말 정성스레 두피 마사지를 해주셨다. 매일 하루종일 하는일이라 대충할 법도 한데 오랬동안 시원하게 마사지를 해주고, 머리를 말려주시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그것은 가식적인 모습이 아니라 자기가 하는일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만족감을 갖고 일한다는 인상을 강하게 주었다. 그리고 나자신을 돌이켜보았다. 나는 과연 그렇게 일을 하고있을까? 지금 하고있는 일이 나를 웃.. 2010. 5. 9. 욕망 분석(디자이너) 나는무엇을잘할수있는가내안의강점발견법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자기혁신/자기관리 지은이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고즈윈, 2008년) 상세보기 "나는 무엇을 잘 할 수 있는가" 라는 책이 내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배송이 왔다. 내가 이 책의 주인이었나보다. 이상하게 글이 너무 머리속에 잘들어오는 것이 신기하다. 오늘 책을 다읽고 나서 갑자기 디자이너가 너무 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이유도 없이 프랑스어책을 샀나. 이상하게 프랑스어가 하고 싶었단 말이지? 무작정 프랑스로 디자이너 공부하러 가면 어떻게 될까? 먼가 디자인하고 만들어 내는 것에서 기쁨을 얻는다 라는 관점에서 볼때 현재 내가 하고 있는 개발하는 것과 비슷하다. 내가 어떤 프로그램을 개발하려고 할때 먼저 디자인하고, 디자인한대로 프로그래밍하려.. 2010. 5. 9. 낙서 낙서는 정말 중요하다. 어려서부터 어른들은 낙서 하는 아이들을 꾸짖곤 하지만, 사실 낙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즉 창의력의 발단이 된다. 사실 세상의 모든 것이 처음엔 낙서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었던가. 2010. 4. 18. 꿈 이야기 가끔 나는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 꿈을 꾸곤한다. 그리고 그것은 나의 뇌리에 너무 강한 임팩트를 남겨 한동안 아무것도 못하게 될 때가 많다.. 꿈의 내용을 소설로 써보는 것은 어떨까? 2010. 4. 18. 뛰어 내리고 싶다. 창밖을 보고 있었다. 밖엔 비가 내리고, 여기는 러시아 모스크바 어딘지도 모르는 게스트 하우스다. 밀집형 아파트의 8층이고, 옆에 창문이 보인다. 어제 내가 닫아 논건데... 창문을 열어제끼고 창문 틈으로 내가 올라가 뛰어 내리는 상상을 해본다. 아찔하다.. 그치만 1초도 채 안되 바닥에 눌려 정신을 잃고 생을 마감한다는 것까지 생각해보니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난 이렇게 가끔 뛰어내리고 싶을 때가 많다. 마치 온라인 RPG 게임에서 캐릭터가 죽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면 어떻게 될까? 내가 장담컨데, 수많은 사람들이 밖에 몸을 내던질 것 같다. 왜 흔히 하는말이 있지 않은가... 죽지 못해 산다고. 2010. 4. 18. 이전 1 ··· 8 9 10 1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