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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JOURNEY

[호주][세번째 이야기] Port adelaide

[Dragon]태리 2011. 2. 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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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되면 같이 호주에 온 아이들끼리 모여서 근처에 쉽게 갈 수 있는 곳들을 돌아 다녔다. 이번에 소개 할 곳은 에들레이드 항구다. 지리적 위치는 아래 지도의 빨간 테두리로 되어 있는 곳이다.

 구글 지도

  [출처] 구굴 지도

 뭐.. 크게 의미는 없고, 그때 당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기차로 쉽게 갈 수 있는 곳이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애들레이드 항구로 가기 위해 포트 에들레이드 기차역으로 모이기로 했는데, 아무도 와 있지 않았다. 내가 늦어서 이미 가버린 줄 알았지만 사실 애들이 더 늦게 왔다. 인구가 없는 도시라서 그런지, 원래 인적이 별로 없는 곳인지 참 한적한 역이었다.




 

보통 대게 그렇듯이 이런 마을에 작은 이런저런 박물관들이 있었지만, 크게 눈요기가 될만한 곳은 없었다. 마을 풍경을 보자면 대체적으로 아래 사진들인데,

 에들레이드 은행

 

흐하디 흔한 2층 버스

 

한산한 거리 풍경들 - 엄청 날이 좋았는데도 불구하고 왜케 흐리게 나왔냐..;;

 

사람도 없고 고요한 이도시는 저기 나무로 가려져 있는 살짝 붉은 곳으로 가면 이 동네의 트레이드 마크 빨간 등대가 보인다.

 

  워 역시 하늘 색깔은 끝내주는구만! (그냥 싸구려 똑딱이로 아무 효과도 주지 않은 사진 원본임)

 

등대 너머로 보이는 건물 안에 들어가면 우리 나라의 장터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신기한 물건들을 값 싸게 살 수 있다. 흔히 말하는 물건너 온 물건들을 싸게 흥정하면서 살 수 있다랄까? 

 

그곳에서 나는 귀요미 sheep dog 인형을 샀는데, yomiko classic 이라고 나름 유명한 메이커의 인형이었다. (우리 나라에서는 구매 불가함) 진짜 강아지 같이 팔 다리도 유연하게 움직이고 털도 안 빠지고 나름 퀄리티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짜잔~ 요런 맛난 음식도 먹고, 이름은 기억 안난다.

 

다리가 올리가는 장면도 우연찮게 보게된다. 하루에 몇번 안한다던데... 

 

 

 

 

여기까지는 항구 구경이었지만, 여기서 배를 타고 바다 구경을 나갈 수 있다. 호주는 따뜻한 나라이므로 2층에서 구경해도 바닷바람이 하나도 춥지 않다.

 

 배에서 바라 본 이 동네 트레이드 마크 빨간 등대!

 

이곳에서는 특별한 물고기를 볼 수 있는데, 그건 바로 돌고래다. 돌고래가 배를 따라다니면서 열심히 점프하는데.... 사진은 한장도 없다. ㅠㅠ 근데 왜 없는거지 분명 신나서 찍은것 같은데 힝 ㅜㅜ

그냥 배 뒷꽁무늬에서 찍은 사진이랑

 

 이런 갈매기 사진밖에 없다. ㅡ_ㅡ;; 하늘만 시퍼렇네

 

배에서 내린 뒤 이 항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해변으로 이동했는데,  

 

요런 탑 하나 있고,  (저기 초록색 입은 쪼만한 사람이 나라는 사람입니다.)

 

 요런 시계탑도 하나 있다.

 

내가 이 해변이야기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꺼낸 이유는 바로 이것! 바로바로 피쉬앤칩스! 이 동네에 피쉬 앤 칩스 가게가 있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오리지널 피쉬앤 칩스! 두둥! 이거 장난 아니게 맛있다. ㅠㅠ 아.. 또 먹고싶어. 저 뜨끈뜨끈한 생선 살 튀김과 두툼한 감자 튀김!!! 크으.. 

 

맛난 피쉬앤칩스를 먹고, 바로 해변으로 신나게 달려갔다. 와~아.. 사람도 별로 없고... 추.. 추웠다. 너무 늦게 왔나봐.. 

 

그리고 바람이 불어서 파도도 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영 하시는 분도 계셨지만, (Hi~ hello~ are you ok? 선뜻 OK! Come in 이라고 대답하셨음)

 

우리는 그냥 바다를 향에 뻗어 있는 다리를 마냥 걷다가 돌아왔다.  

 

 

* 특 전~!

이 다리 끝에서는 낚시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 몇 분 계셨는데, 그 분이 오늘 잡았다면서 보여주신 특이한 색을 가진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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