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쉬는날이라 잠깐 한의원에 가서 침맞고 집에 들어오려는데 그 고양이가 쫓아왔다.
이 고양이로 말할 거 같으면 집 근처에 돌아다니는 길 거리 고양이로, 내가 회사에서 퇴근하고 집에 들어올 때면 자기 집 들어가듯이 대문 앞에 서서 내가 문 따기만을 기다리는 녀석이다.
오늘은 비가와서 그런지 내가 대문을 열자마자 쪼로록 들어가서 몸을 털더니 갑자기 스트래칭을 한다. 몸을 쫙 폈다가 이러저리 구부렸다가~ 하는 짓이 귀여워서 사진 찍을려고했더니 누워서 막 발버둥을 쳐댄다.
그러더니 금새 일어나서 토끼마냥 앉아서 가만히 있는다. 그리곤 나를 한번 쳐다보는데? 근데 이를 어쩌나 오늘은 줄거 없는데 ㅋㅋ
아이폰으로 찍었는데 카메라가 포커스 맞추면서 드르륵 드르륵 소리가 난다. 불량인거 같은데 왼쪽 밑에 사진 보면 포커스 잡기 전에 사진이 찍혀서 아웃포커싱 효과를 낸다. 쫌만 더 쓰다가 리퍼받아야지
LIST
'STORY > FUN'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자먹고 감동 - Pizza Bingo (2) | 2011.01.20 |
---|---|
연말 시상 (2010) (0) | 2011.01.20 |
호출경보 (0) | 2010.12.16 |
이 차 꼭 산다. 내가 사고 만다. (0) | 2010.11.28 |
내가갖게될차 (2) | 2010.05.25 |